입추가 지나고 내일은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입니다. <br /> <br />극한 더위의 절정은 꺾였지만, 주말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면서 '2차 장마 기간'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,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, 이번 주말 다시 호우가 예고됐는데, 또 남부 지방이 비상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어제가 입추, 그리고 내일이 삼복 더위 중 마지막 말복입니다. <br /> <br />더위의 절정을 지나는 시기로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말 이후부터는 우리나라를 뒤덮었던 뜨거운 고기압 세력이 다소 약화하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두 기단 사이에서 장마철처럼 일시적으로 다시 정체전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통, 이런 시기에 내리는 비는 기간이 길진 않지만,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일주일가량 영향을 주기 때문에 '2차 장마', 또는 '우기'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말인 내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하겠고, 낮 동안 남부 내륙으로 확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는 일요일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남해안에 최고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울산 광주 등 남부 내륙에도 150mm 이상 그 밖의 전북과 경북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100mm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남부 지방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 주변 범람과 침수 피해, 낙뢰 사고 등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체전선은 다음 주 점차 북상해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를 쏟아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강수량은 아직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,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어 역시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8081559350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